본문 바로가기
신차정보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과 성능

by 공허한뱃살 2020. 8. 1.
반응형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과 성능

2020년 1월 초 쉐보레는 인천의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완벽히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신차들과는 다르게 중국에서 먼저 출시가 되었기에 관심도는 덜 했을지 몰라도 가격부터 제원이 모두 공개 된 이후로는 관심의 폭이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특히나 합리적인 가격과 동급 최강의 사이즈를 통해 젊은층의 인기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20년 한국GM을 책임지게 될 운명을 갖고 출시된 만큼 상품성은 정말 우수한 것 같습니다. 트림도 프리미어, 액티브, RS로 나와 선택의 폭도 넓어 경쟁 차종 대비해서 메리트가 다양합니다. 디자인부터 사양, 가격까지 어떤 부분들이 트레일블레이저로 눈길이 가게 만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됨으로써 기존 동급 강자였던 티볼리,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돌풍 셀토스,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코나와의 흥미로운 4파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앞서도 언급했던 동급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반면 1995만원으로 시작하는 가격 또한 상당한 경쟁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시가격은 티볼리가 가장 저렴하지만 최신 편의성과 실내사이즈를 생각하면 트레일블레이저가 가지는 상품성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본 디자인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된 프리미어, 액티브, RS 3가지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적 탄생 배경은 국내 미출시 차량인 쉐보레 블레이저의 다운사이징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000cc 가까운 배기량을 자랑하는 블레이저는 미국 현지 판매 가격대도 높게 책정되어 있어 국내에서의 판매 경쟁력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엿보였지만 블레이저가 갖춘 대부분의 기능들이 축소 적용되었기에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섭니다. 블레이저의 디자인과 스타일이 그대로 적용돔과 동시에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9단 자동변속기,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트렁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강인한 첫인상을 안겨주는 프론트 디자인과 남성적 매력의 후면 디자인은 젊은층들의 구매욕구를 발산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패밀리라인답게 듀얼 포트 그릴이 프론트에 적용되었고, 크롬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직선형태로 강조된 캐릭터 라인과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으로 연계되는 역동적인 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 낸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물리적 버튼이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최신 출시되는 차들에는 물리적 버튼들이 많이 배제되는 반면 직관적인 판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들을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쉐보레의 인테리어는 사실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수납공간의 배치도 운전자의 동선에 맞게 잘 나온것 같네요. 센터페시아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고, 계기판은 디지털 클러스터는 아닙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쉐보레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연결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의 정보들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놀라울 것은 없어보이는 부분이네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트렁크 용량은 기본 460ℓ로 최대 1470ℓ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 차종들에서는 중형급 이상 모델에 적용되던 전동식 트렁크를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일반적인 전동 개폐기능은 물론 하단의 센서 위치를 확인해서 열수 있으며, 레벨링 메모리 기능으로 운전자 타입에 맞추어 트렁크의 열리는 높이 설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각각의 디자인별 특징을 살펴보면 RS타입은 'Rally Sports'의 줄임말로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입니다. 프론트 부분의 그릴이 다크 크롬으로 제작되어 더욱 강인한 인상을 더해주며, 
RS 전용 포인트 레터링, 쉐보레 블랙 보타이, 카본 패턴 스키드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휠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액티브타입은 오프로더 지프의 영향을 받아 프론트 듀얼 포트 그릴에 X자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오프로드 감성을 더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에 다크 티타늄 크롬소재를 적용했고, 타이어 역시 17인치 러기드 머신드 알로이 휠과 스포츠 터레인을 사용하여 오프로드의 어떠한 흔들림에도 안정성 넘치는 드라이브를 제공해준다고 하네요. 액티브와
 RS 모델에는 투톤 루프가 기본적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사양과 가격

트레일블레이저의 크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트림은 전장 4410mm, 전고 1635~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는  2640mm입니다. 위 이미지는 RS 모델이며 액티브와 RS는 범퍼의 디자인과 디테일한 옵션들을 통해 전장과 전고에서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전폭과 휠베이스의 크기는 보시다시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E-Turbo Prime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적용됩니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이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능력치를 보여주네요. 

 

출시가 되기 전부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이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 되었기때문에 중국 출시가격보다는 저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다행히 중국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에서 시작하긴 하지만 경쟁 모델들에 비해서는 착한가격으로 많은 칭찬을 듣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뉴크루즈와 이쿼녹스의 실패로 인해 군산공장까지 폐쇄되는 상황이었기에 특단의 조치가 들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이 북미에서 출시된 가격에 비해서는 450만원~64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기본 트림인 LS가 1,995만원에서 시작하고, 최고급 트림인 RS는 2,620만원, 파노라마 선루프와 AWD등의 추가적 옵션들이 포함되면 최고 3,270만원까지 책정되긴 합니다. 옵션질로 쉐보레도 장난치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북미 기본 트림 출고가가 1만 9,995달러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2,330만원 정도 이기에 참고하시면 심리적 안전선이 생기실거라 생각되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