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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정보

2020년형 싼타페 페이스리트프가 아닌 풀체인지

by 공허한뱃살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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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의 최고 인기모델인 싼타페가 2018년 싼타페 TM으로 풀체인지를 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변경형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더 뉴 그랜저'처럼 완벽히 탈바꿈된 변경형 모델로 나온다고 합니다. 풀체인지급 변경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대자동차는 근래에 들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플체인지급 변경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독일3사의 프리미엄급 차량들도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은 외형을 살짝만 바꿔주고, 인테리어에도 미묘한 변화만 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국내 브랜드의 대표격인 현대와 기아는 최근의 과감한 행보로 인해 정말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칭찬을 듣던 아반떼를 페이스리프트로 발표했지만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완벽히 탈바꿈시키면서 충격을 주더니 이제는 f/l의 방향성을 완벽 탈바꿈으로 정한것은 아닌지.

 

우리나라의 준중형 SUV시장은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르노삼성의 QM6가 동급형 차량으로서 치열한 경쟁라인에 있습니다. 최근 QM6는 LPG모델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이 확연히 늘었고, 3월에 풀체인지 쏘렌토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싼타페도 가만히 보고만은 있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근 출시 모델들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넓어진 차체와 첨단기능들로 인해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5월에 출시예정된 싼타페도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뀔지 둘러보도록 할께요.

앞서 말씀드린데로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대의 3세대 플랫폼 적용이 확실시 되었고 그만큼 차체 크기는 커지겠죠. 이번 변경을 통해 현대에서는 싼타페를 7인승 패밀리 SUV로 전면 배치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싼타페가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가 2,765mm로 쏘렌토보다 약간 작습니다. 하지만 3세대 플랫폼 적용이 되면 휠베이스만 70mm 정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면 쏘렌토보다 실내는 더 넓어질 것라고 하네요. 전체 크기는 새로 출시될 쏘렌토보다 약간 크거나 거의 같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형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까지 미니 팰세이드로 불릴만큼 닮았다는데요. 7인승으로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디자인까지 유사하다면 자칫 자사의 팰리세이드를 견제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관점에 대해 여러의견들이 분분하더라구요. 팰리세이드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어서 현재도 주문을 하면 출고까지 6개월 가까이를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대는 팰리세이드의 주문량을 싼타페로 분산 흡수하려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하네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대기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이탈고객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쏘렌토 풀체인지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분명 많은 수요층들이 흔들리거라고 예상이 되겠지요.

 

그러나 현대의 고민은 더 커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새로운 플랫폼의 변화는 가격책정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연히 가격의 상승부분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일텐데 말이죠. 현재의 싼타페 TM은 5인승과 7인승의 두가지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새로이 출시되는 싼타페는 6인승도 추가된다고 하네요. 현대는 확실히 싼타페를 5인승보다는 6, 7인승 판매에 비중을 실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확실히 북미시장을 겨냥한 움직임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시장에서는 7인승의 인기가 독보적인데다 국내에서도 캠핑이나 야외활동 인구들이 늘어나면서 5인승보다 7인승에 대한 관심과 판매도 비례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타입의 2가지 엔진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기존의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하이브리드 되는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또한 QM6의 LPG버전이 생각보다 큰 인기를 누리면서 경쟁 차종들에서도 또 다른 자극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현대, 기아차는 향후 전차종에 걸쳐 디젤 엔진라인을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적인 기조이기에 발맞춰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올해는 투싼도 전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르노삼성의 XM3, 제네시스의 GV70까지 차례대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SUV들의 화려한 전쟁이 열리는 한해라고 볼 수 있겠네요. SUV유저들에게는 고민이 많은 한해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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